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강원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9-12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숙암 트윈룸 (조식 포함) 32.2만원
지난 주 퇴사 후 제주도를 가려고 했지만
숙소도 구하기 어렵고, 비행기표는 왜이렇게 비싼지,,
여행은 가고 싶고 알아보다가 알게 된
힐링하기 딱 좋은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로 예약했어요.
회사 동료분이 추천해준 곳인데,
리조트에 짱박혀셔 웰니스 프로그램도 듣고 수영도 할 수 있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바로 예약해버렸습니다 ㅎㅎ
가격은 조식 포함한 숙암 트윈룸으로 예약했고,
약 32만원에 예약했습니다.
가격 비교하면 거의 다 비슷했는데,
스벅 기프티콘 준다고 해서 여기서 했어요 ㅎㅎ
지금 숙박대전 기간이라서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겠지요?
저는 뚜벅이라서 쪼금 힘들게 다녀왔는데,
차 있으시고,, 운전 하시는 분이라면 꼭 차타구 가시고,
혹시 저와 같은 뚜벅이가 있다면 일정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동할 때는 KTX와 시외버스를 이용했구요,
리조트 안에 들어가고 짱박혀서 나오질 않았어요~
뚜벅이들이 궁금해할 이동방법과 근처 먹을만한 식당을 소개해드려요!
서울 > 파크로쉬 리조트 이동
- [KTX] 서울역 > 진부역(오대산) : 정선으로 바로가는 KTX는 없어요! 고속버스나 KTX를 타고 가셔요!
- [시외버스] 진부역 > 파크로쉬 : 와와버스라고 불리는 21번 버스를 타면 파크로쉬 앞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어요.
- 진부역에서 탈수도 있는데, 저는 먹을것을 사느라 진부 내부에 있는 하나로 마트를 들렀다가 진부공용버스주차장에서 탑승했습니다! 다른 평창 버스들은 빨간색인데 21번 버스만 초록색이에요! 그 차를 탑승하시면 되고, 버스비는 3천원이었어요!
- 버스 타면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광경이 정말 예쁘답니당
- 21번 버스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요. 1시간에 한번꼴로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탑승하시길 바라요
- https://www.jeongseon-pti.com/index.php?mp=p3_1
- 진부역으로 다시 돌아갈 때는 파인리조트 건너편에 있는 정류장에서 탔구(내려준 곳 바로 반대편),
위에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는 맛있네 맛있어 식당 앞에서 타라는데 굳이 거기까지 안가도 됩니다! 알파인경기장 정류장에서 탑승이 가능해요. - 시간표와 대부분 시간이 맞지만 +-10분정도는 기다리셔야 할것 같아요.
점심 식사
- 파크로쉬에 있는 로쉬카페를 이용해도 되지만,
저는 저녁에 먹을 것이기에! 파크로쉬에서 걸어서 한 5분정도 가면 <맛있네 맜있어> 이라는 식당이 있어요.
곤드레정식, 더덕정식, 명태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잘먹었다고 생각했어요.
조금 더 한식같은 것을 먹고 싶다고 하면 <맛있네 맛있어> 가보시기를 추천해요! - 회사 동료분께 <번영상회> 도 추천받았어요.
여기는 길 건너에 있어서 뚜벅이로 가기는 쪼금 무서워서
(쌩쌩달리는 도로 건너에 있어요ㅜ) 포기 했는데,
여기도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근처에 갈만한 식당은 요렇게 두가지 있는 것 같아요.
웰니스 프로그램
- 웰니스 프로그램은 하루에 2개 신청할 수 있어요.
오전에 1개, 오후에 1개 할 수 있는데, 1박일 경우에는 사실 하루에 한 개씩 밖에 할 수가 없어요.
사전에 1~2일 전에 꼭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는 멍청이처럼 예약안했다가 당일에서야 깨달았는데,
다행히 평일이여서 남은자리가 있어서 신청했어요ㅜㅜ
아래 프로그램 리스트 살펴보시고 꼭 미리 예약하세요!
http://www.park-roche.com/kr/wellness/program.html
PARK ROCHE
강원도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데일리 웰니스 프로그램, 레스토랑, 아쿠아클럽, 프로모션 정보 등을 확인하세요.
www.park-roche.com
저는 듀오볼테라피 / 모닝 스트레치를 신청했어요.
듀오볼 테라피는 위에 있는 땅콩볼같은 도구로 근막을 이완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폼롤러 프로그램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
참가자 분들의 곡소리를 들으며,,진행할 수 있답니다
저도 함께 곡소리를 냈지요 ㅎㅎ
모닝스트레치는 시원하게 스트레칭하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
'동척 스트레칭' 을 강조하시면서,, 움직이면서 하는 스트레칭과
약간의 코어운동이 포함되어 있어요.
아침부터 굉장히 힘든 프로그램이었네요 ㅎㅎ
두 프로그램 모두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듀오볼테라피는 몸 구석구석을 풀어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이제 리조트 곳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정류장에서 조금 올라오면 파인 포레스트였나,, 파인리조트 였나를 지나오시면
파크로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차도밖에 없지만 뚜벅이들도 차도로 걸어옵시다!!
(옆에 인도가 있지만,, 울퉁불퉁한 무언가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오기는 어려워요ㅜㅜ)
요렇게 멋드러진 라운지 옆에 리셉션이 있구요,
리셉션 옆에서 불멍도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는 버스시간에 맞추다 보니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을 불가능하고 테이블링처럼 체크인 대기를 걸어놓을 수 있어요.
저희는 요거 걸어두고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2시 조금 넘으니까 연락이 오더라구요
밥먹느라고 조금 늦게 갔지만, 가실 수 있다면 빨리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조용한 복도를 지나 룸에 도착합니다
따다다단-따~ (요즘 이 멜로디 옛사람이라던데..)
숙암 트윈 룸으로 선택했고,
요렇게 침대 2개와 긴 쇼파, 긴 탁자형태가 놓여져 있습니다.
룸은 정말 딱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더라구요.
조금 특이했던 점은 다른 호텔에 비해서 천장이 굉장히 높아요!
한 층 더 트인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방이 훨씬 더 넓어보여요.
요기에서 인생샷 많이 찍으시던데 ㅎㅎ
저는 늦게가서 그런지,, 가리봉산 뷰는 얻지 못했고
알파인 스키장 뷰를 얻었습니다.
눈이오면 스키장이 될 것 같은 산이 한눈에 보여요!
바로 앞에 건물이 너무 눈에 잘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어요!
이 날 날씨가 조금 이상해서 단풍들 사이에 설산이 보였거든요.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침구는 이렇게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고요,
숙암이라는 지역이 풍수지리적으로 였나 역사적으로였나
잠이 잘 오는 지역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어디 빨려들어가는 듯하게 잠들었었네요 ㅎㅎ
어메니티는 파크로쉬만의 친환경 브랜드를 사용하더라구요.
향이 세지않고 자연 향이 나서 은은해서 좋았어요.
화장실은 이렇게 오픈형으로 되어 있구요,
화장실과 샤워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잠금장치가 없는 화장실을 좋아하지 않는데 요기는 그랬어요ㅜ
아무래도 회사동료분과 가다보니 조금 어색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구,, ㅎㅎ
한가지 더 특이했던 점이
화장실 구분이 이렇게 벽돌로 되어 있는데
파티션이 돌로 되어 있는 곳은 처음봤어요 ㅎㅎ
재질 자체가 정말 돌처럼 특이했고,, 덕분에 옷걸이가 되게 잘걸리더라구요
수영복 여기에 널어서 말렸어요 ㅋㅋ
또 특이했던게,,
개수대가 있어서 와인잔이나 찻잔을 씻어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호텔에서 커피포트 잘 사용하지 않는데,
개수대가 있어서 씻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도 함께 있습니다!
파크로쉬에서는 의도적으로 카페인이 들지 않은
차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레몬머틀과 쌍계차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저는 레몬머틀을 우려서 먹어보았는데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자연을 구경하면서 차분하게 차를 마시니
절로 힐링이 되더라구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은 물론,
차가 익숙하지 않은신 분들 모두 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다기에 차려서 먹으니까 더 좋았어요!
밖에 이렇게 호수? 같은게 있는데
이게 대체 뭔지는,,, 알수가 없었고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이게 대체 뭘지
평창올림픽때 사용한 무언가 같은데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좀,,
요기에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구요,
아침에 진행할때는 해가뜨고나서 얼마 안있어서 진행하다보니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더라구요. 너무너무 힐링되는 시간!
요기는 저녁에 나가본 음악감상실...?
메이어사운드 오디오 룸이라고 합니다.
온실같은 공간에 클래식이 나오고 있어요!
저는 아쿠아클럽(=수영장)도 이용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저녁시간 7시정도에 이용하니까 다들 저녁먹으러가서 없었던것 같아요.
수영장은 작은 편이었고,, 저처럼 정말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는 분위기었어요 ㅎㅎ
피트니스센터는 웰니스 층에 있고,
웰니스 카운터에서 따로 카드키를 받아야 이용이 가능해요.
파크로쉬에서 마음의 쉼과 몸의 힐링을 즐기러 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피트니스 센터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기구도 많고, 넓은 편이었네요!
요기는 로쉬카페이구요,
조식시간에 본 모습이에요.
조식시간에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으니 참고 해주시구요!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로쉬카페 뿐인것 같더라구요.
화덕피자와 파스타 하나를 먹었는데
여러분,, 화덕피자 꼭 드세요.
무슨 맛이든 상관 없을 것 같고,,
피자 정말 맛있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가격도 리조트 내에 위치한 식당치고는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도 너무 맛있어요ㅜㅜㅜㅜ
파스타는 쏘쏘였는데 피자는 무조건 시키시길!
낮에보니까 야외수영장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더라구요.
그치만 10월 이후에는 야외수영장을 운영하지 않아요!
저는 2인 조식 포함 옵션을 구매했는데
아침을 먹을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으니
뚜벅이는 반드시 조식을 선택합시다!
볕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으시고,,,
뷔페식이라 코로나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다행힝 일회용 장갑을 사용할수 있게 해두었더라구요.
거의 모든분이 장갑을 사용해서 집개를 이용하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
요건 평창 벌꿀집이더라구요!
평창이 벌꿀로 유명한가보죠?
파크로쉬에서도 조식에서 강조하는 점이
요 벌꿀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벌집조각을 퍼내는데, 안에 꿀이 정말 주르륵 나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직접 꿀을 이렇게 먹어보는건 처음이었는데
너무너무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요거트에 넣어서 먹었어요~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했는데요,
요리류도 있고 간단한 시리얼, 빵종류도 많이 있었어요.
샐러드도 있고,, 베이컨도 있고
한식도 있어서 아침에 꼭 밥드시는분들도 든든히 챙겨드실 수 있는 메뉴 구성이여요.
파인애플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
11월 초 기준 귤은 아직 맛이 덜든 느낌이더라구요
아침까지 든든히 먹고
친구는 명상프로그램까지 하고 체크아웃을 진행했습니다~
목요일이라 레이트체크아웃이 혹시 가능할까 문의드렸는데
트윈룸도 모두 예약이 꽉차서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주중인데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아무래도 연말이라 연차소진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건지,,
아무튼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답니다 ㅎㅎ
정선 파크로쉬는 딱 정말 지친 일상에서 쉼을 주는 좋은 숙소인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잠이 정말로!! 잘오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있고, 수영이나 헬스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간단히 몸을 풀어주고 좋은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다음에도 심신이 지칠때는 정선 파크로쉬로 여행오려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연수받아서 차끌고 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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