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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덕산여행] 스플라스리솜_온천수로 즐기는 워터파크!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덕산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27평형 S30(스테이타워) 클린형 객실 이용 

 

 

27평형(S30) 객실 (룸업그레이드, 최대 6인)
-> 최대 6인 불가할듯,,
워터파크&사우나 2인(대인)
워터파크&사우나 2인(소인)
워터카프 스페셜 푸드세트
199,000원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여행가고자 

덕산 스플라스 리솜을 예약했어요.

 

저는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옵션을 구매했는데,

보니까 어린 아이들이 많이 가는 리조트인것 같더라구요 ㅎㅎ

 

이용한 룸컨디션은 스테이타워 S25 클린형인데

저희는 다큰 성인 자녀와 부모님으로 구성된 가족이라 

그닥 적합하진 않았어요 ㅎㅎ

S30 사이즈는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에 적합한것 같아요!

스플라스 리솜은 기존에 세워진 스테이타워와 

최근 세워진 플렉스타워로 나눠져 있어요.

s30 크기는 이 스테이타워이 있는것 같고,

플렉스타워에는 좀 더 큰 평수가 있던 것 같아요.

플렉스타워에 워터파크가 있어서 그쪽을 더 선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스테이타워는 요렇게 넓은 로비가 있고,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에서 우측으로 꺾으면 리셉션이 나옵니다

 

체크인 시간이 3시였던것 같은데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벌써 대기가 있더라구요!

무조건 빨리가시는거 추천!

 

객실은 이렇게 거실이 있고, 

화장실이 안쪽에 있는 안방이 하나 있는 구조에요. 

 

침대가 아주 폭신하니 좋더라구요

저는 침대에서 자지 못했지만..

 

뭔가 믿음이 가는 객실 정비 문구 

화장실은 정말 넓어요. 

화장실 문을 열면 파우더실같이 화장할 수 있는 공간과

세면대가 양쪽으로 붙은 공간이 나오고, 안쪽에 욕실이 있는 구조에요.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고,

무엇보다도 덕산이 온천수로 유명한 지역이라

스플라스에 나오는 물 모두 온천수라고 하더라구요.

샤워만 하기 아쉬워서 잠깐 반신욕도 즐겼어요 ㅎㅎ

 

아쉬운 점이, 

화장실이 안방 안쪽에 있다보니 

거실에서 자는 저는 안방에 드나들기가 조금 눈치보였어요 

다행히 부모님이 잠귀가 어두우신 편이라 

그나마 수월하게 왔다갔다 했는데

잠귀가 밝은 편이라면 화장실 드나들때마다 잠에서 깰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옷장을 열어보면 이불과 매트 두 채가 들어있습니다. 

거실이 넓어서 이부자리를 깔아도 좁지 않았어요. 

호텔 침구와 같은 침구인 것 같고, 

매트가 얇지 않은 편이라서 좋았어요! 물론 일어날때 허리가 조금 아프긴했지만..ㅜ

거실 반대편에는 작은 부엌같은 공간이 나와요. 

개수대와 인덕션이 나오는데,

클린형 숙소라서 인덕션 사용은 불가합니다!

전자렌지도 따로 없어서 음식은 모두 밖에서 사먹었어요. 

 

냉장고 안을 열었는데 이렇게

머리카락이 한가닥 나와서 화가 났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양희은 선생님의 마음가짐으로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았고 ㅎㅎ 물은 두병이 놓여져 있습니다. 

 

저 멀리 산까지 보이는 아주 탁트인 전경이에요. 

작지만 왼쪽 끄트머리에 워터파크가 보이기도 하고요. 

이쪽은 바베큐존 뷰인것 같았어요

 

 

 

다음날 아침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가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아까워서,, 아침 일찍 갔다가 한두개만 타고 오자 했어요.

 

근데 1박 2일인 경우는 워터파크 이용하기가 조금 애매해요. 

체크인은 15시이고, 체크아웃은 11시인데 

워터파크 이용시간은 09시 - 18시여서 

둘째날 아침에는 많이 놀아봤자 1시간 반? 정도일것 같더라구요. 

웬만하면 2박 이상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 투숙기간 날짜에 이용하면 이용시간 9:00-18:00까지 워터파크 이용할 수 있는 거라고 하네요! 

체크인/체크아웃 시간과 무관하게 해당 날짜에 이용시간 내에만 이용하면 되니까 

체크아웃 후에도 시간이 된다면 18시까지 놀 수 있는거였어요 ㅎㅎ 

댓글로 알려주신 분 덕에 정정합니다 :-) 

 

오픈하자마자 가니까 

아무도 없더라구요...?

마침 비도 살짝 와서 애들은 오기가 좀 그랬을지도..

정말 저랑 언니밖에 없어서 당황 ㅋㅋㅋㅋㅋㅋ

뭐 워터파크 많이 와봤으면 모르는데 근 15년만에 와봐서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은 따뜻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신기한 방수마스크를 주더라구요?

비말은 막을 수 있겠지만

대신 숨은 못쉴수 있을것 같은 재질이여요.

밖에도 아~~무도 없고!

근데 중요한건 대부분의 놀이 시설은 10시부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결국 둘째날 이용하면 1박인 사람들은 1시간밖에 놀 시간이 없고~ 

파도풀은 빨리 오픈해서 파도풀 3번 타고 

수영할 수 있는 풀이 있어서 거기서 수영하고 놀았어요 ㅎㅎ

뭐 하나만 더 타자 해서 10시 오픈하는거 기다리려고 보니

또 그새 줄이 생겼더라구요..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전혀 기대없이 간것치곤 많이 즐겼어요ㅎㅎ 

파도풀 짱재밌음! 

저희는 식음료권이 포함된 옵션이여서

시간이 없는 와중에 음식을 그래도 조금은 먹고 가야지 했는데

대인2인 + 소인2인 옵션이라 그런지

너무 많았어요 ㅎㅎ 옵션선택 대실패다!! 

그래도 배터지게 먹고 맥주까지 야무지게 마시고(오전10시) 

부랴부랴 나왔답니다 ㅎㅎ 

 

이때 언니가 열쇠를 잃어버렸나.. 해서 저 혼자 먹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체크아웃 시간 다가오고 해서 프론트에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했는데

다행히 12시까지 무료로 해주었어요.. 천만다행.. ㅎㅎ 스펙타클한 하루..

 

스플라스 리솜 안에 오락실도 있고

식당도 많이 있고 아이 있는 가족끼리 오기 좋을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대부분의 구성원이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었구요. 

 

고양이도 짱 많이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저희 가족에게는 전반적으로 실패인 리조트였지만,

(물론 오붓하게 저녁먹으며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서 좋았어요! )

아이 1~2명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체크인 하고 아이들 데리고 워터파크에서 

3시간 놀리고 나서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면 

애들은 꿀잠자고 으른들은 한잔하며 쉬기 딱 좋을것 같아요. 

 

워터파크 물도 온천수여서 따뜻했고, 뭔가 수영장 염소 향이 안나서 좋았어요.

저는 다음에는 레스트리 리솜으로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