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_요트 투어: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요트포유 퍼블릭 요트투어 
1인 3만원 -> 할인가 2만4천원

지난번 강원도에서 요트를 보고 난 후에

다음 바다를 간다면 꼭 요트를 타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부산은 요트 투어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가격은 대부분 같아서 그냥 후기 많은 업체로 예약했어요

 

마이리얼트립 자주 이용해서 했는데 마침 할인중이라서 2만 4천원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이나 타는 곳이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85070

[여름특가] 요트포유 부산 요트투어 (퍼블릭/프라이빗) (부산/해운대)

 

시간은 선셋을 보고 싶어 7시로 선택했는데

이미 마감되어서 ㅜㅜ 아쉽지만 6시로 예약했어요! 

5시 40분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오면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오니 요트가 정말정말 많았어요

요트투어를 하는 업체도 물론 가지고 있겠지만,

작은 배들은 개인용 요트같더라구요..

뭔가 맘마미아에서나 나올것 같은 요트 투어를 제가 해보게 될줄도 몰랐구,

이렇게 우리나라에 요트가 많은지 몰랐어요;;

 

8번 계류장? 게이트 쪽에서 기다리니 

직원분이 오셔서 마리나 안쪽으로 데려가셨어요. 

보니까 저희팀밖에 없더라구요! 같이 기다리던 분들은 다른 업체 분들인가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인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프라이빗한 요트를 타게되었어요

한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요트인것 같은데

제가 상상했던 요트는 제주도에서 타봤던 4~50명 탑승 가능한 요트였거든요

운전해주시는 선장님이랑 저희팀만 타게되어 너무 너무 좋았어요>_< 

 

탑승하고 생명줄인 구명조끼도 입고 출발했습니다!

 

움짤은 화질이 좋지 않군요 

전체적인 요트는 이렇다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잘나오지 않았네요 ㅎㅎ 

운전석 뒤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테이블도 있어요!

아래쪽엔 선실이 넓게 있더라구요~ 

 

 

 

요트를 탑승한 수영만쪽에서 해운대-동백섬-광안리-광안대료 등등을 지나가는 코스에요 

광안대교 아래를 지나가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다리 아래쪽을 볼일이 언제 또 있을까요? ㅎㅎ

반짝이는 바다도 너무 예쁘고 하늘도 구름한 점 없어서 

예쁜 부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갑판 앞쪽에 앉아도 된다고 해서 

무섭지만 올라가 보았어요 

파도가 출렁일때면 저도 같이 출렁였지만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바닷바람을 정말 제대로 맞을 수 있더라구요

앞에서 보니까 훨씬 잘 보이기도 하고! 

특히 저희밖에 없으니까 프라이빗해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어요

맥주라도 한캔 들고 갈 걸 하는 후회를 ㅜㅜ 

 

해운대 앞 유명한 마린시티의 아이파크도 가까이서 보는데

엄청나게 눈부시더라구요

안에 사시는 분들은 덥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ㅎㅎ 

뭔가 엄청 삐까뻔쩍해서 미래도시보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지상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분위기더라구요~ 

요트를 타고 가다보니 이렇게

제트스키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금 더 큰 요트에서 뛰어 내려 튜브타고 놀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저는 여태까지 패들보드밖에 안타봤는데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고

특히 부산이 요런게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한시간 타고 나니 딱 선셋타이밍이더라구요 ㅜㅜ 아쉬웠어요 

요트투어 너무너무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_<

다만 여분의 선크림을 안가져간 것과 

선글라스를 안가져간것, 그리고 마실 음료 하나 안가져온 것이 후회스러웠지만

다음에도 또 부산간다면 저는 요트투어 할것 같아요! 

프라이빗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트투어 넘 재밌었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