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낙산호텔
강원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 18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강원으로 출장을 급하게 가게된 탓에
숙소를 라스트미닛으로 알아보게 되었어요 ㅜ
양양주변에서 머물어야 하는데,
낙산이나 수산 근처에는 쏠비치양양이나 펜션같은 곳들이라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리조트 아니면 가족펜션이라 ㅜㅜ
그래도 낙산해수욕장은 유명한 곳이니 이곳엔 뭐라도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찾아보았는데,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숙소가 딱 더낙산호텔이었어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서 오션뷰를 볼 수 있고,
최근에 리모델링 되어서 깔끔한 숙소라서 골랐어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해서 1박에 6만원에 예약했습니다 ^_^
1층에는 할리스가 있어서 출장에서 잠깐 업무 정리하기에도 너무 좋겠다 싶었어요.
주차장은 넓게 있는 것 같은데,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에 대한 제한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정말로 낙산 해수욕장 코앞! 걸어서 3분!
더낙산호텔은 비대면호텔이에요.
물론 프론트에 직원이 있지만, 새벽시간에는 상주하고 계시지 않고,
만약 늦은시간 체크인이 필요하다면
이렇게 키오스크로 직접 할 수 있어요.
저는 궁금해서 직접해보았는데 아주 간단햇어요!
네이버예약 후 오는 문자에 예약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카드키와 비밀번호가 출력됩니다!
그리고 폰키라는 것이 발급이 되는데,
핸드폰에서 폰키를 클릭하면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에요
그린카 탑승시에 문여는 것처럼? 작동하니 신기하더라구요.
낙산해수욕장이 일출 명소이니 만큼
이렇게 센스있게 일출시각도 게시해놓았더라구요.
저도 덕분에 일출을 볼 수 있었답니다 :-)
1층은 굉장히 컴팩트한 편이에요.
외관상 보이듯 할리스가 굉장히 크게 있고
프런트는 정말 작게 할리스 옆 한켠에 있어요.
저는 비대면 체크인을 해서 바로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답니다.
객실은 총 4개의 층에 있고, 작지만 피트니스센터도 있는것 같았어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어요.
저는 아무래도 바닷가라서 모텔같은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비즈니스 호텔같은 분위기라서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4층을 배정받았어요.
오션뷰룸을 선택했는데, 오션뷰여도 위치마다 보이는게 좀 다른것 같아요.
좌측 룸은 복도가 굉장히 짧았는데,
같이간 동료는 우측 룸이었는데, 기나긴 복도를 지나가야만 방에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더 뒤쪽에 있는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카드키를 대면 바로 열리는게 아니라
문자로 받은 비밀번호를 한번 더 입력하거나,
폰키로 한번 더 열어주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불편하긴 했는데, 한편으론 이중잠금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룸에 들어가자마자 현관쪽? 접착제같은 것이 눈에 띄더라구요 ㅜ
깨끗하게 청소가 된게 맞을까 라는 의심이 들었어요ㅜ
그리고 특이하게 현관에 턱이 있더라구요!
저는 출장이라 정말로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화장실도 넓고 방도 넓고 전체적인 면적이 크더라구요.
화장실은 샤워실과 나뉘어져 있는데,
왜 세면대는 밖에있을까 할정도로 공간이 넓은 편이었어요 ㅎㅎ
왜 세면대는 밖에 놨을까..
뭐 그래도 밖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거울이 없는지라 세면대 거울을 봐야했거든요.
그래서 밖에 빼놓은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세면대가 밖에있으면 습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습한건 전혀 없었어요! 하수구 냄새도 안나고
일회용품을 제공을 안한다고 봤는데,
기본적인 비누와 바디워시, 샴푸는 제공되지만,
칫솔과 치약은 제공이 안되니 꼭꼭 챙겨주세요!!
저는 이걸 알면서도 집 화장실에 잘 싸놓고 두고와서
편의점에서 칫솔세트를 샀답니다 ㅎㅅㅎ
숙소 내부 자판기에서도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오션뷰 룸이었는데,
정말로 오션이 코앞에서 보여요.
저는 창만 있을 줄 알았는데, 테라스가 있더라구요.
그치만 테라스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에어컨 실외기가 두대나 나와있어서ㅎㅎㅎㅎ
이렇게 바다가 너무너무 잘 보이는 룸이랍니다!
아담한 냉장고에는 물 2병이 제공되고,
간단한 티백이 놓여져 있었어요.
더낙산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바로
커텐만 젖히면 보이는 일출과 바다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워낙 해뜨고 지는걸 보는거를 좋아하는지라
너무너무 좋았어요.
5시 20분에 알람 맞춰놓고 눈 비비며 커텐을 젖힌 모습이 이정도라니
조금만 더 날씨가 좋았다면
바로 겉옷만 걸쳐 입고 바다앞으로 뛰쳐나가도 일출을 볼 수 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ㅎㅎ 구름이 많아서 딱 가려져 있었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치만 바다앞이다보니 단점도 있어요.
그것은 바로..
방음이 하~~나도 안된다는 점!
복도쪽 방음은 어느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 창문쪽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답니다 ㅜㅜ
파도소리가 철썩철썩 다 들려요
저는 잠귀가 밝은지라 잠을 잘깨는데, 치명적이더라구요..
사실 파도소리는 ASMR처럼 들으며 잠들 수 있었는데,
중간중간 폭죽을 터트리거나..
해변에서 고성방가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때문에
잠에서 깼었어요ㅜㅜ
안그래도 출장일정으로 피곤한데 중간에 깨서 넘나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조용해지면서 파도소리 들으며 잘때는 좋았어요.
원래도 ASMR로 파도소리나 물소리로 들으면서 자기도 해서
진짜 파도소리 들으면서 자니까 잠이 잘 오더라구요.
잠귀가 밝으신 분이라면 한번 고민해봐야 할것 같아요ㅜ
체크아웃할 때 찍은 사진인데,
1층에 로비가 없고, 할리스에서 잠깐 기다리거나 할 수 있더라구요.
오픈 전이라서 저곳에 잠깐 머물다가 나왔답니다.
체크아웃도 따로 프론트 거칠 필요 없이 카드만 반납해도 되더라구요~
바로 앞에 횟집이나 먹을 곳은 정말 많아요!
장점
- 가성비 좋은 깔끔한 호텔. (모텔 느낌 아니고 비즈니스 호텔 느낌)
- 오션 뷰, 걸어서 2분인 낙산 해수욕장
- 주변에 먹을 것이 많고, 편의점, 카페가 있음.
단점
- 방음. 복도쪽도 치명적이진 않지만 조금 약한 편이고, 성수기의 해수욕장의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욱 시끄러울 것 같아요.
- 1층 로비 부재. 칫솔 불포함. (아쉬운점😅)
방음은 아쉽지만 급하게 구한 숙소이고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이상으로 양양 낙산해수욕장 앞 더낙산호텔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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