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방배동 내추럴와인바 브브브 입니다!
bbb라고 써있어서 어떻게 읽는거지 했는데 브브브 라고 읽나봐요 ㅎㅎ
쫄래쫄래 쫒아가서 가보니 간판이 없는 곳이여서 제대로 찾아온건가 싶었어요.
지도보고 잘 찾아가야 할것 같아요!
브브브 서울은 내추럴와인바 겸 바틀샵이에요.
바틀샵인 만큼 다양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내추럴와인은 일반 와인만큼 유통되지 않고 있어서
바틀샵에 방문해야 하는데, 내추럴와인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건 처음 보는것 같았어요!
요즘 서타일의 인테리어여서 더욱 트렌디해보이는 공간이었어요.
저는 사실 와인에 대해서 잘 몰라서 추천을 받았어요.
처음 마셔보았던 내추럴와인은 소가 그려져 있는 마인클랑 와인이었는데,
종류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라벨만 기억나는..
아무튼 굉장히 강렬하고 제 입에 너무 잘 맞았었어요.
이번에는 요즘 오렌지 와인이 대세라고 하여,,
오렌지 와인 추천을 요청드렸어요!
요 귀여운 라벨의 와인의 이름은
카 델 콘테 페니체 입니다
이탈리아 샤도네이이면서 오렌지 와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샤도네이인데 오렌지 와인인지
알 수가 없는 와인의 세계..
라벨에 요렇게 설명이 잘되어 있더라구요.
저 아래는 지도인가요? ㅎㅎ
색깔은 이렇게 정말로 오렌지 빛을 띄고 있어요!
지인이 오렌지와인의 특징은 특유의 쿰쿰한 향이 난다고 했는데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한 모금 마셔보니 그 쿰쿰한 맛이 무엇인지 딱 알겠더라구요 ㅎㅎ
약간 중국에서 처음 먹었던 죽순의 향이 느껴졌어요ㅋㅋㅋㅋ
내추럴와인답게 뭔가 강렬한 향이 훅 들어오더라구요.
쿰쿰한 오렌지와인의 향은 독특하지만 꽤 매력적이었어요.
저에게는 뭔가 츤데레같은 매력이 있는 와인이었어요.
음식은 바지락술찜에 파스타가 있는 그런 음식이었구
와인이랑 바지락 술찜이 어울릴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새로운 조합이었어요 ㅎㅎ
이미 2차로 온 곳이라 한껏 취한 후 한 병을 더 주문했었는데,
사실 그게 더 제 스타일이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ㅜㅜ
뭔가 스모키한 향이 나지만 가벼운 바디감의 레드 내추럴와인이었어요.
거기에 함게 브라우니를 먹으니 기분좋은 단맛과 씁쓸한 맛이 조화가 좋았어요.
무슨 와인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술은 적당히!!! ㅎㅎㅎㅎㅎ
브브브는 나중에 따로 한번 더 와보고 싶을 정도로 먹어보고 싶은 내추럴와인이 많았어요.
내추럴와인바로 와도 좋지만, 선물용 와인이나 집에서 와인을 마시고 싶을 때 와도 좋은 곳 같아요.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해보겠어요😊
서초, 방배 쪽에서 내추럴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브브브 방문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브브브 서울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20길 28, 1층
평일: 17-22 / 주말: 16-22 (화요일 휴무)
www.instagram.com/bbb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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