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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멋따라

#강남와인바 저스트어글라스오브와인 _ 회사앞에 이런 집이!

회사 동료들과 오랜만에 출근 후 (재택 중)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러 갔어요. 

와인을 마시고 싶어서 회사 근처로 식사가 가능한 와인바를 찾아봤는데,

저스트어글라스오브와인 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아니 회사 근처에 사람 없고 분위기 괜찮은 곳이 있다니! 

뱅뱅사거리 근처인데, 

심지어 자주 다니던 동네인데!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ㅎㅎ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새하얗고 가지런한 내부가 나옵니다 

와인은 바틀로도 판매하셔서 저렇게 진열이 되어 있더라구요.

뭔가 외국 친구집 같은 느낌도 들고 분위기도 있고 아늑했어요.

 

놀라웠던 것은 직원분들이 모두 외국인이었는데, 

다행히 한국어를 하셔서 ㅎㅎ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주문했습니다.

주문도 패드로 받으시는게 신기하더라거여 

저희는 요 레 아르쉐르 2019를 주문했어요.

와인을 좋아하지만 잘 몰라서.. 저렴한 친구들 중에 선택했어요

 

적당히 가볍고 주문한 음식과 잘 맞아서 좋았어요! 

테이스팅도 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셔서 고급진 와인바 느낌이 나더라구요.

 

 

곳곳에 와인들이 정말 많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공부해서와서 더 맛있는 와인을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메뉴는 볼로냐소스 스파게티와 감바스, 그리고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지금 제주점 준비중이라 당시 메뉴를 볼 수가 없다고 뜨는 것 같네요

제주점이라니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볼로냐스파게티인데 고기가 살아있어요! 

미트 소스가 너무 맛있었고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농도였어요. 

담백한 볼로냐스파게티라니,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와인과도 너무 잘어울리는 선택이었구요

요 앞에 뿌려져 있는 가루는 무엇일까요?

매운 맛을 시켰지만,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어요! 

 

감바스도 새우 크기가 적당히 크고 껍질도 잘 벗져겨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오일에 흠뻑 담긴 감바스가 아닌 담백한 스타일로 볶은 감바스였어요. 

허브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올리브와 허브 소스가 너무 잘 어울어져서 향이 너무 좋았구

새우 말고 저 양파와 소스와 함께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어요. 

 

 

 

먹다가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소고기 스테이크인데,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와 소금이 같이 제공되는데,

머스타드 소스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아주 굳굳~

사실 비주얼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

구운 야채도 해쉬브라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모두 선택한 와인 레 아르쉐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랑 조용한 분위기가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친구 집 놀러온 것 같은 느낌으로 너무 편하게 맛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강남역보다는 양재역과 더 가깝고, 

뱅뱅사거리 근처에 있어서 혹시 이 주변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한 번 찾아가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회사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와인바를 발견해서 기쁩니다

저스트어글라스와인 이름처럼 와인한잔 생각나는 날에 친구랑 동료랑 연인과 함께 방문하고 싶네요! 

 

저스트어글라스오브와인 (just a glass of wine)
월~금 17:00 - 24:00 /  17:00 - 23:00 (일 휴무)
강남구 도곡로1길10(역삼동 837-24)
www.instagram.com/justaglassofwine_seoul/
justaglassofw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