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동물 친구들 안녕_대정 어린왕자 감귤밭

어린왕자 감귤밭
어린왕자 게스트하우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1701

 

 

 

대정에 위치한 어린왕자 감귤밭은 

사실 근처에 갔다가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에요! 

보니까 게스트하우스와 감귤체험 농장을 함께 운영하는 카페더라구요. 

바로 옆에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게스트하우스 스텝분들이 카페도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카페인이 너무 필요한 날이라 부랴부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더라구요! 

 

사실 커피는 그냥 커피맛이었고 ㅎㅎ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들입다 흡입)

주문할 때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과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서 궁금했어요. 

 

 

 

입구는 이렇게 나 감귤밭이다!!하고 알 수 있게 꾸며져 있어요 

귤들이 먹을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입구로 들어가면 밖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안에도 적당하게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뭔가 야자수가 심어져 있으니까 제주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저희처럼 카페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사진찍기로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구요. 

이름만 보면 어린왕자 감귤밭이여서 카페라는 생각이 안들었었는데

다들 카페로 알고 용케 찾아오셔서 신기했어요.

 

커피를 어느정도 마시고 직원분께 먹이주기 체험 하고 싶은데요~

하면 건초가 든 바가지를 주세요.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시고, 감귤 밭으로 지나가면 동물친구들이 나옵니다!

 

 

 

 

요런 길을 다라가다 보면....

 

 

 

귀여운 알파카 친구도 있구,

 

 

 

 

알파카와 함께 생활하는 거위도 있어요. 

 

사진은 얌전해보이는데

얘네 정말 무서워요.

건초 보자마자 달려드는데 

알파카들중에서도 짱인 애가 얜거 같은데 힘이 진짜 세서 

바가지 제대로 안잡고 있으면 떨어뜨릴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만약에 체험한다면 주변에서 보호자가 꼭 같이 잡아줘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거위인지.. 저친구.. 무서워요ㅜㅜ

저는 털달린 동물(깃털 제외)은 좋은데 조류는 무서워서..

심지어 소리도 커서 진짜 무서웠어요 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렇게 가까이서 동물 친구들을 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안으로 더 들어가면 저기 염소도 있는데

저친구는 정말 담장을 뛰쳐 나올 것 같은 친구였는데,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어요 ㅎㅎ 무섭..

 

 

 

 

요런 귀염댕이 망아지두 있구,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는 이 동물친구들이 잘 생활하고 있는걸까

학대당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는 애들이 통통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치만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은 동물을 가둬둔 것은 아닐지.. 

스트레스는 받을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는 않았어요ㅜ_ㅜ

 

먹이체험이 끝나고 바가지를 직원에게 갖다주면,

유채꽃밭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뭔가 되게 체계적으로 일하시더라구요 안내 프로세스가 있는것 같았어요.

 

 

유채꽃밭에 아무도 없고 넓은 하늘도 같이 보여서 

사진찍기 정말 좋더라구요 

어린왕자 감귤밭은 유채꽃 포토스팟이었어요! 

 

저희들도 사진을 한 100장정도 찍고, 다른 분들이 오시길래 자리를 비켜드렸답니다 

사유지라 사람들이 찍히지 않고 온전히 나만 나온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름은 어린왕자 감귤밭인데

감귤나무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많았어요.

감귤따기 체험이 가능한지는 사실 잘모르겠고,, 겨울에는 소규모로 딸 수는 있을 것 같더라구요.
막 감귤농원, 귤농장 같은 곳은 아니고 소소하게 작업 하는 소규모 농원인것 같았어요.

 

아이들이랑 여행하면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으시면 어린왕자 감귤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