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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여행] 조용한 종달리 북카페_카페책자국

카페책자국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1길 117
매일 10:30 - 18:30 화요일 휴무

 

종달리에서 해녀의부엌을 보고 이제 플레이스캠프로 이동을 하려는 차에

스쿠터가 고장이나서... 업체에 연락해서 바꾸러 오는 사이 시간이 떠서

주변에 카페를 찾다가 카페책자국을 발견해서 잠시 머물기로 했어요.

 

귀여운 의자와 함께 팻말이 놓여있어요.

조금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차를 타고 가다가는 놓칠 수 있겠더라구요.

요 팻말과 의자가 보이면 잘 도착한것이에요!

마당이 있는 집처럼 생겼어요. 

마당이 넓어서 밖에도 테이블이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내부는 우드톤으로 장식이 되어 있구,

가운데는 판매하시는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책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사장님께서 큐레이션을 직접 해놓은 듯 했어요.

상단의 책마다 모두 추천사 또는 인상깊은 구절이 적혀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기도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한켠에는 '제주'와 관련된 책들을 모아놓아서 좋았어요!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님 또는 제주와 관련된 내용의 책들이 있었는데

4.3사건과 같은 역사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들도 있어서

제주에 대해서 알고싶은 분들께 딱 좋은 큐레이션이었어요.

 

저는 스쿠터가 고장난것이 꽤나 큰 충격이여서 땀을 삐질 흘렸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커피도 맛있어요!

 

 

한 켠에는 이렇게 릴레이 필사를 할 수 있도록 책과 펜이 놓여져 있었어요.

서점숙소에도 있던 릴레이필사였는데, 제주 서점에서 진행하는 챌린지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카페책자국은 정말 조용한 북카페였는데, 

혼자 오신 손님분들이 많았고 (저 포함) 

정말로 책을 조용히 읽고 계신분들이 많았어요.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앉아있는 동안 저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힐링하고 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볕이 너무 잘 드는 공간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정말 스피커가 켜져 있는 줄 알 정도로 새들이 짹짹 지저귀는데 

동화의 한 장면 같았답니다 

 

종달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면 

카페책자국에서 잠시 쉬면서 힐링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