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애월 오션뷰 숙소 _ 플루메리아 펜션

* 2020년 7월 이용 후기입니다

제주여행 사진을 정리하다가 소개하고 싶은 숙소들이 많이 보여서 시간이 지난 내용이지만 그래도 포스팅합니다😊

 

제주 서쪽은 한번도 여행해본적이 없어서

지난 여름에는 1박은 서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어요.

되게 단순하게 애월쪽이 요즘 핫하대~ 해서 잡은 숙소이고,

가격대도 그렇게 비싸지 않길래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하루만 머무는 거여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숙소에요!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예스러운 간판이 나옵니다! 

나 펜션이다!!! 하는 간판을 보셨다면 잘 찾아오셨어요.

 

 

 

제가 머문 방은 플루메리아 d타입 방이었어요.

이 건물의 2층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쨔잔 바로 앞에 이렇게 애월 바다가 보인답니다!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해서 정말로 바다가 가까워요! 

그래서 여름에 가면 굉장히 뜨겁답니다.. 

암막커튼이 있어서 걱정없어요!

 

 

애월 플루메리아 펜션이서 가장 생각지도 못했던 곳중에 하나는 바로 수영장입니다!

정말 그냥 바닷가 근처 숙소를 찾아서 많이 알아보지 않고 예약했는데

이렇게 인피니티 풀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요!

(아무도 수영을 하지 않더라구요 약간 저녁때라 그런가..)

그래서 체크인 하자마자 짐 놓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뛰어들었답니다 ㅎㅎ

 

노을을 보면서 수영을 하게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바다와 노을, 그리고 수영장이 함께 있으니 마치 

노을 지는 바닷속을 수영하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커다란 오리 튜브에 누워있기도 하고

노을을 보며 인생샷을 찍으며 언니랑 재미나게 놀았어요

근데 정말 저녁이 되니 춥더라구요 ㅎㅎ 

 

저 정말 오리 튜브(홍학튜브 같은거) 타보고 싶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제주 여행에 와서 이렇게 튜브를 타게 되었네요 

아무도 이용을 안하고 있어서 정말 전세낸것처럼 사용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수영장은 사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한 두 팀 정도는 즐기기에 적당한 사이즈였답니다! 

 

 

제주 서쪽 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 석양인것 같아요. 

해가 서쪽에서 지다 보니까 바다로 쏙 들어가는 태양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동쪽만 여행하다보니까 해가 지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거든요. 

숙소에 올라와서 씻고 나오니 이렇게 해가 지고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날 날씨가 좋아서 석양이 유독 잘모이긴 했어요. 

 

별도로 일정이 없으시다면, 

해질녘에 플루메리아 펜션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있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크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ㅜㅜ 

저녁에는 이렇게 서쪽에는 한치잡이 배들이 나타납니다!

바다에 밝은 빛들이 모두 한치/갈치 잡이 배에요! (아닌가?!) 

오징어 배에 달린 그 전등 있죠?

그게 잔뜩 달린 배가 바다 위로 속속 출몰 한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저녁에도 밝아요 ㅎㅎ 

 

 

아침에는 또 이렇게 맑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바로 앞에 해안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길이 올레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산책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등산복 차림의 올레길 트래커들도 보이더라구요. 

 

아참 여기 바로 옆에는 차박 명소가 있는지, 위에 텐트가 달린 차들도 많았어요!

사실 이 주변에는 편의점과 숙소 외에는 편의시설은 없고, 

차를 타고 조금 나가야지 음식점이 많이 나와요.

그 점도 사실 불편하진 않았고, 저는 조용한 동네인데 이렇게 뷰가 좋은 숙소에 머물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파트 광고 같은 멋진 인생샷도 건졌구요 ㅎㅎ 

뷰가 너무 좋다보니 실내사진은 없는데..

위에 사진 왼쪽으로 부엌과 티비가 있고,오른편으로는 쇼파가 놓여져 있어요

사진을 찍은 쪽에는 화장실과 방 한개가 있는데, 

더블침대 하나가 놓여져 있어서 2인이 머물기에 정말 딱 좋은 숙소였습니다. 

애월 주변 2인 오션뷰 숙소를 찾으신다면 강추합니다! 

(수영장이 없어진다는 소식이 있는데, 한번 꼭 찾아보시고 예약하시길 바라요!

수영장이 굉장히 메리트였는데 아쉽네요ㅜㅜ)

 

플루메리아 펜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2801
(강화도에도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길)
입실 15:00 · 퇴실 11:00
1박 약 1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