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서점숙소_조용한 조천 감성 게스트하우스

서점숙소
제주시 조천읍 북촌14길 13-12
www.instagram.com/a.bookhome/

 

 

 

세번째 숙소인 조천 북촌리의 서점숙소를 소개합니다! 

사실 여행 후 출장 일정이 픽스가 안된 상태라

세번째 숙소에서 1박이냐 2박이냐 결정이 굉장히 오래걸린 탓에

숙소 예약도 여행일에 임박해서 진행되었어요. 

제주여행이 지금 봄꽃 시즌이라 피크인 상태고 

숙소 예약도 쉽지 않아서 아싸리 그러면 게스트하우스로 가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그치만 MBTI에서 단한번도 I가 안나온적이 없는 저는 

게스트하우스여도 소셜한 모임을 즐길 생각이 없었고,

조용했으면 좋겠었는데 마침 서점숙소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서점숙소는 동명의 독립서점이 있는데요, 

운영하시는 분들이 같은 분입니다. 

조금 의아했던 것은 서점은 숙소와 거리가 떨어진 월정리에 있다는 부분이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월정리 갔을 때 들러볼 걸 그랬어요. 

 

그렇지만 서점숙소의 이름이 서점인 만큼 숙소 내부에도 책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서점숙소는 조용한 동네의 타운하우스에 위치해 있어요. 

제주의 타운하우스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고, 2인실이 다행이 예약이 가능하기에 바로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만 가능한 것 같아요.

 

 

아참 서점숙소에는 '오름에게'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필사와 낭독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에요.

책을 좋아하시고 소셜 모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트레바리 너낌)은

이 숙소에 오시면 꼭 오름에게에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배정받은 룸입니다! 

여자 2인실인데,

이날은 저 혼자만 있었어요! 

옆방은 3인실인데 같이 온 3명의 친구분이 함께 묵으시더라구요.

사실 2층 침대가 아닌 병렬형 침대라 같이 방을 사용하는 분이 계시면

무슨말을 해야하나.. 걱정해었는데

운이 좋게 혼자 묵게 되었네요😊

 

 

 

 

침대는 슈퍼 싱글 침대 사이즈이구, 

방은 이렇게 감성 넘치게 꾸며져 있어요. 

전기장판도 있고 이불도 포근해서 너무 좋았어요

수건은 1박 당 2개가 제공되는 것 같고

머리 맡에 수납공간도 많이 있어서 모든 짐을 펼쳐놓고 사용했습니다 ㅎㅎ

 

1박에 28,000원이여서 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갬성갬성해서 좋았어요 ㅎㅎㅎ 

 

 

 

 

 

화장실은 2층 객실 공용으로 사용하였는데

정원이 5명이라 시간대를 잘 잡아야 겠더라구요.

아무래도 화장실이 하나라서 타이밍을 잘 봐야했어요

저는 일찍일어나고 일찍 나가야해서 일찍 이용했는데

겹치지 않고 잘 사용했어요 ㅎㅎ

 

 

 

이렇게 릴레이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저도 한 구절 필사를 하였답니다 

제주의 서점을 한 3군데 갔었는데

모두 이렇게 릴레이 필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제주 독립서점만의 문화일까요? 

누군가 제 뒤를 이어서 작성해주시길!

 

 

 

2층에 이용 가능한 주방이고, 이 공용공간에서만 음식 섭취가 가능해요.

맥주도 이 공간에서! 

옆에는 대표하는 책들이 있었는데, 

저는 가져온 책이 있어서 우선 그걸 보구 보려구

평소에 보고싶지만 못보았던 책을 골라서 다 읽었어요!

항상 여행중에 책을 읽고 싶지만 

다음날 계획 짜느라 시간이 안났는데

이날은 비도 오고 딱히 계획한 것도 없어서

정말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책 한권도 다 읽어서 매우 뿌듯했답니다 

 

 

 

요건 주인언니가 체크인시 주시는 문자 메시지에 있던

추천 맛집중에 하나인 라멩하우스의 톳라멘입니다!

톳이 들어간 라멘이라니, 정말 제주스럽지 않나요? 

라멘국물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서점숙소에서 걸어서 한 7~10분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어요. 

비오는 날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살것 같더라구요.

 

 

 

체크인시 조식을 신청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신청한다고 했어요! 조식 제공이 되는 줄 몰랐는데..

다음날 아침 8~9시부터 식사가 준비되고, 

자리에 앉아서 그냥 먹으면 되더라구요 ㅎㅎ

눌은밥과 간단한 반찬들이 나왔답니다 

집에온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1층에는 이렇게 책도 판매하고 있고

서점숙소 언니가 그리는 엽서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책을 좋아하고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다면

조천 북촌리에 위치한 서점숙소 추천합니다! 

1박에 28000원이라 부담이 없지만, 

주변에 할 것은 딱히 없어서 함덕까지 나가야해요. 

함덕까지는 스쿠터타고 한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주인분들이 서점을 운영하시니 

독립서점이나 출판, 그리고 책과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묵으시면 아마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더라구요. 

 

저는 조용히 하루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이버 예약하기

booking.naver.com/booking/3/bizes/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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