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조용한 북촌리 카페_알마커피제작소(뷰맛집카페)

알마커피제작소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486

www.instagram.com/alma_coffee_factory_jeju/

숙소를 북촌리로 이동을 했는데, 

체크인가지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서 주변 카페를 찾아갔어요.

북촌리는 굉장히 조용한 마을이에요. 

이 날 비가 와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카페나 음식점도 많지 않고, 정말 주민들이 사는 동네랄까요? 

그래도 네이버 지도앱에서 카페를 검색하니

근처에 한 3~4군데의 카페가 나오는데,

커피에 진심이 느껴지는 알마커피제작소로 들어갔어요.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멋진 공간이더라구요!

1층에는 이렇게 피아노도 있고 

예전에는 방으로 사용되었을 것 같은 곳이 2개 있고

한 곳은 단체 좌석, 한곳은 빙 둘러앉아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어요.

 

피아노가 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쳐볼까? 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와서 안쳤거든요, 

인스타를 가보니 굉장한 실력자 손님들이 많이 치셔서.. 

안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손님도 칠 수 있는 피아노인가봐요!

알파커피제작소의 시그니처인 2층이에요.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너무너무 예쁜 곳이에요.

그만큼 자리 인기가 많더라구요.. 

두 팀 정도가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이미 이자리는 좌석이 있었어요 (이선좌 ㅜㅜ) 

안타깝지만 구경만 하고 내려왔답니다

화장실 옆쪽에 영사실 같은게 있어서 가보니

알마커피제작소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이 담긴 사진이 돌아가고 있었어요.

역시나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였어요!

사진으로 이렇게 담아두고 상영하니까 좋더라구요

카페의 역사도 알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이렇게 액자처럼 창이 나있는데

요기 앞에도 바라볼 수 있도록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어요. 

계단 오가는 자리라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뷰가 이렇게 멋지니, 날씨만 좋다면 여기 앉아서 바라보고 싶더라구요.

 

1층에도 이렇게 멋지게 공간이 꾸며져 있어요.

액자같은 창문에는 비록 바다는 안보이지만

비가오는 모습을 따뜻한 실내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평화로웠어요.

테이블이 특이했는데, 보니까 위에 영상실에서 본 미닫이 중문을 테이블로 사용하신거 같더라구요. 

인테리어 센스도 굳굳!

 

 

왠지 이런 곳에서는 드립커피를 마셔야 할 것 같아

따뜻한 드립커피를 주문했어요.

 

드립은 원두가 3가지 정도가 있던 것 같고, 

에스프레소도 원두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1층에 있어서 주방에서 하는 소리를 엿들을 수 있었는데

커피 로스팅부터 내리는 방법까지, 직원분들 교육중이신 것 같더라구요. 

굉장히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았어요

 

원두와 커피 기구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제가 마신 커피도 물론 맛있었구요😊

커피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알마커피제작소였습니다

 

비오는 북촌포구의 모습인데,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혹시라도 북촌리를 가신다면 꼭 알마커피제작소를 들려보세요.

따뜻한 커피와 함께 창밖을 바라본다면 힐링이 되실거에요.

 

그리고 커피를 좋아한다면, 제주 여행 중 시간 내서라도 한 번 들려볼 법 해요. 

맛있는 커피와 함께 노곤한 몸을 녹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날이 좋을 때 한 번 더 가서 2층에 오션뷰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