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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여행] 영락재_서촌이 담긴 한옥 독채 숙소 (한옥스테이)

영락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9
가격 : 250,000 ~ 350,000원
체크인/체크아웃 : 16:00 / 11:00

서촌에는 잘 보존된 한옥과 현대적인 스타일로 새로 지어진 한옥들이 많은 동네죠. 

서촌이라는 한옥마을에서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만, 

특히 스테이폴리오에는 한옥 숙소가 많이 있어요. 

아마 스테이폴리오이서 직접 사들여 리모델링 하고 운영하는 숙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 사업아이템이랑 브랜딩을 잘 선정한 것 같아요. 

 

어렵게 예약한 곳은 영락재입니다.

永樂齋, 즐거움이 영원한 집이 라는 뜻의 한옥입니다. 

 

 

영락재는 누하동에 있어요. 바로 옆에 맛있는 스콘집으로 유명한 scoff 스코프가 있어서, 

빵굽는 시간이 되면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나가서 바로 스콘과 브라우니를 사왔어요. 

영락재는 특이하게 지하가 있는 한옥이에요. 

1층에는 이렇게 대청마루와 작은 방 하나, 그리고 그릇을 씻을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씽크대가 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침실과 화장실, 그리고 주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주방에는 네스프레소였나, 커피머신이 있고 두 개의 캡슐이 있어서 

스코프에서 사온 빵과 함께 같이 커피를 마셨어요 

여기 대청마루가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삼면이 뚫려 있엇어 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조용한 서촌 동네의 한적함도 느낄 수 있고 

저희는 이곳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유유자적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기에도 좋았고,

밤하늘을 보면서 와인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네가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밖을 보면 이렇게 돌담이 보이고, 옆 창문으로 보면 

영락재의 입구가 보이는 구조에요. 

문이 정말 크게 나 있어서 시원시원했어요.

 

지하에 있는 침실이에요. 

위를 보면 창이 나 있는데, 밖에서 보니까 아까 대청마루 밑쪽으로 나있는 창이더라구요

그래서 뭐 하늘이 보인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ㅎㅎ

 

침대 옆에는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책상과 디퓨저, 그리고 손소독제가 놓여있었구.

옆에는 사진에 없지만 화장실과 주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영락재는 2인이 머물기에 딱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거나 쉼이 필요할 때 찾고 싶은 서촌 숙소에요. 

서울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서촌 한옥스테이에서 머무르고 싶다면

영락재 추천합니다! 다른 한옥집도 가보았는데, 굉장히 한옥적인 느낌이 많이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예약이 굉장히 힘들다는점.... 주말이라면 3개월 전에는 하셔야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