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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스여행] 파리 버스트로놈 강추! 다이닝과 버스투어를 한번에

*2022년 6월 기준 여행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해보세요.

 

파리 일정이 2박 3일 밖에 되지 않지만 랜드마크를 한번쯤은 보고 싶어서 

버스투어를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지인한테 들어보니 파리 다이닝 코스를 즐기면서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볼 수 있는 버스투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름은 파리 버스트로놈! Paris bustronome을 검색하면 공식 홈페이지가 나와요. 

최근에는 뭉쳐야뜬다에도 나온것 같고 유명해졌는데,

당시에는 한국어 블로그를 찾아보기 쉽게 찾기는 어려웠어요. 

지금은 검색해보니 많이 있네요. 

 

파리  버스트로놈 정보는 우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해요.

런치코스와 디너코스가 있고, 각 코스마다 식사 제공 메뉴와 버스 탑승 시간이 달라집니다. 

런치는 4코스, 디너는 6코스이고 메뉴는 그때그때따라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https://www.bustronome.com/

 

Bustronome | Restaurant gastronomique original à Paris & Londres

 

www.bustronome.com

 

사전 예약 없이는 탑승이 불가해요. 

사전 예약은 저는 한달 전 정도에 진행했는데, 빠르게 하면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정원이 있는 버스이다 보니 여행객들이 많은 시즌에는 

빠르게 마감될것 같더라구요. 

 

예약 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일을 통해서도 진행이 가능하지만

저는 영어 울렁증이 있기 때문에.. 

클룩에서 진행했습니다(현재는 예약 불가).

그때는 클룩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마이리얼트립, 스투비플래너, 투어퍼즐 등 다양하게 검색이 되네요. 

그때그때 프로모션이나 쿠폰 반영해서 저렴한걸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22/05 예약 당시 2인 런치코스 17.7만원에 예약했어요.

1인당 8.8만원 정도인데, 런치 코스 요리와 버스투어를 한번에 즐긴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금액인것 같아요. 

요렇게 생긴 2층 버스를 타게 됩니다! 

미팅 포인트는 개선문 앞! 주소는 이렇게 쓰면 되더라구요.

Arc de Triomphe, at the corner of the Kléber Avenue

가면 커다란 버스가 대기하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미팅 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뛰어갔는데 

젠틀하고 유쾌하신 직원들이 괜찮다고 숨좀 돌리라고 해서 안도감을 느꼈어요 ㅜㅜ 

저는 길을 잘 못찾아서 늦었지만, 꼭 제시간에 도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면 자리를 안내해주시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있었어요. 

직원분들은 영어로 소통이 원활히 가능했구요, 

자리에 배정받아 앉으면 이렇게 안내 책자가 있어요.

오늘 둘러볼 장소에 대한 지도가 있어요. 불어지만 대~충 알아볼 수 있어요 ㅎㅎ 

영어로 오늘의 메뉴와 동선을 한번 더 설명해주시니 집중해서 들을것! 

 

개선문 앞에서 출발하기 전 한컷! 

와인잔이나 컵 종류는 모두 유리였던것 같은데, 

플라스틱 판넬이 감싸고 있어서 흔들리는 버스안에서도 안정적이더라구요. 

혹시 버스에서 식사라 싼마이 너낌의 식기면 어쩔까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만족했어요. 

 

식전빵

프랑스에서 식전빵 맛없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버스트로놈 식전빵은 별로였습니다. 차가와요 ㅜㅜ 

 

음료는 출발하기 전에 고를 수 있었는데요, 

레드와인과 콜라를 주문했어요. 제 기억에 와인도 식사에 따라 종류별로 나오는 코스도 있었던것 같아요.

저희는 알쓰라 그렇게는 먹지 못하고 글라스로 주문했습니다 

 

 

에피타이저는 흰살 생선이 나왔어요. 

완전히 익힌것보다는 약간 회 식감이었는데, 쫀쫀하니 맛있었어요.

처음먹어보는 식감?이었던것 같은데, 저는 메뉴중에 이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석류와 팝콘으로 장식을 했는데 특이했어요.

아니 또 생선요리가 나왔군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두번째 요리었던것 같아요. 

요건 좀 더 익힌 식감이었고, 아래 소스는 감자였어요! 

무난무난한 맛이었던던 기억. 

세번째는 메인 요리가 나옵니다 

안심스테이크였던것 같아요. 

버스에서 조리하는거라 좀 식어서 나오면 어쩔까 했는데 

따듯하고 신선한 상태에서 제공되었습니다! 

버스에서 스테이키를 썰다니,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교정중이라 교정인에게는 약간 질기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아요. 

다만, 양이 조금 적은 편이었는데 저는 적당 했고, 남자친구는 다 먹고서 약간 모자르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입니다!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인데, 

저 하얀색 크림은 슈크림이었고, 

빨간색의 큰 덩어리는 아이스크림이었나,, 

초코 코팅된 아이스크림..? 

기억이 잘안나는데

굉장히 크림이 많았던 기억이에요. 

어쨌든 디저트는 달달하고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와인과도 잘 어울렸어요. 디저트 맛집~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막 엄청난 코스요리!! 미슐랭!! 이런건 아니지만

2박 3일 간 파리 일정에서 코스요리를 먹지 못해 내심 아쉬었는데, 

이렇게 버스 투어 하면서 코스 요리까지 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는 버스에서 찍은 랜드마크 사진들이에요. 

창문도 깨끗해서 아주 잘 찍힌답니다 

 

에펠탑을 지나가는데, 샤오이궁 광장 쪽에서도 볼 수 있고

에펠탑 아래로 버스가 지나가서 걸어서 돌아다니는것보다 더 많은 뷰를 볼 수 있어요.

편하게 버스에서 시원하기(중요!!)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강점인것 같아요.

전면에 창으로 되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고, 

천장도 창문이여서 에펠탑 내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파리 버스트로놈 

추천 대상

: 부모님과 함께 파리를 한눈에 돌아보고 싶으신 분, 파리에서의 시간이 빠듯하신 분, 더위에 약하신 분 강추!! 

비추천 대상

: 고오오오급진 빠~히 코스 요리를 맛보고 싶다 하시는 분, 랜드마크 한곳에서 여러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파리 버스트로놈 타고 즐거운 파리 여행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