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돈까스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1가 4-10
매일 11:00 ~21:30
여기는 남친 부모님 연애시절부터 있던 오래된 경양식 집이라고 해요.
마치 인천에 잉글랜드가 돈까스가 있으면 대구에는 전원돈까스가 있는 격이랄까.
위치는 반월당역과 중앙로역 사이에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다가 간판을 잘 보셔야해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한 2시 넘어서 들어갔는데도 앞에 2팀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전원돈까스를 그저 오래된 경양식집으로 본 저의 잘못.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대부 공간은 생각보다 넓었는데, 테이블이 많아서 좁아보이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면 가야 할 테이블 번호를 알려준답니다.
마이크를 통해서 주방과 홀이 소통하고 있었어요.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아시겠죠? ㅎㅎ
매장 내 고객층도 되게 다양했어요.
주변 학원에서 온 것 같은 혼자 먹는 학생부터 손자와 함께 온 할머니, 커플/친구와 직장인도 있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집이라는게 느껴졌어요.
돈까스 7,000원
돈까스 곱빼기 10,000원
치즈돈까스 8,000원
비후까스 9,000원
주요 메뉴는 단연 돈까스!
일반 돈까스만으로도 충분히 양이 많기 때문에.. 그치만 배가 많이 고프다 하시면 돈까스 곱빼기를 시키세요.
너무 맛있으니깐 더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돈까스 1 & 치즈까스 1을 시켰습니다.
큰 접시에 밥과 돈까스,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옛날식 얇은 돈까스에요.
여기 특이한게 소스가 약간 카레맛이 나면서도 카레가 아니고 달달한데 또 데미그라소스는 아니고..
어쨌든 소스가 기가막히게 맛있습니다.
치즈돈까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짜렐라 치즈가 아니라
체다치즈였어요! 얇은 돈까스에 어울리는 체다치즈라니, 처음 먹어보는 치돈이었습니다.
역시나 맛있구,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소스에 푹 절여서 눅진하게 먹는 그 돈까스 아시죠? 추억의 맛이에요.
또 특이하다고 느꼈던게 콜라를 한잔씩 주시더라구요? 서비스 콜라!
전원 돈까스만의 특징인가?? 음료수를 시킬까 하다가 서비스 콜라를 받아서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이러면 주문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 싶었어요 ㅎㅅㅎ
짜잘한 이익보다 서비스에 더 가치를 둔 결정이겠죠? 아주 만족했어요ㅎㅎ
이렇게 레트로 갬성의 전원돈까스 기념품도 있고,
옆에는 오래된 공중전화도 있네요.
심지어 카드형이 아니라 동전만 되는 공중전화라니;
아주 어릴적 본 사용해본 기억이 납니다 ㅎㅎ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엄마 아빠랑 가거나,
아이와 함께, 아니면 같은 시절을 보낸 친구와 함께 가도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대구 전원돈까스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당
위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여행] #모자이크커피 _ 대구 삼덕동 카페 거리 (테린느 맛집!) (0) | 2021.03.09 |
---|---|
[대구여행] #푸룻푸룻 (fruit fruit) 대구 앞산 근처 카페 (0) | 2021.03.08 |
[대구여행] #원주통닭, 치킨의 성지 대구에서 맛본 찐통닭 (0) | 2021.03.07 |
[대구여행] 대구 원조 80 달고떡볶이 달떡 (신내당시장) 인생떡볶이! (0) | 2021.03.04 |
[대구여행] 동대구역 에어비앤비 M house 추천 (위치/가격) (0) | 202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