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 리퍼블릭_이색적인 남아공 음식점!

브라이 리퍼블릭(이태원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14길 19
12:00~21:00 마지막 주문 21:00 (월요일 17시~)
https://braairepublic.com/?lang=ko 

이태원에서는 항상 뭘 먹을까 고민되는데,

자주 애용하는 망고플레이트 어플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브라이 리퍼블릭을 선택했어요.

항상 남아공음식....? 하면서 망설이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했는데,

드디어 오늘 브라이리퍼블릭을 가보자..! 하고 마음을 먹고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어요. 

 

역시나 맛집답게 테이블은 딱 마침 한 자리 남아있었고,

이후에는 계속 대기를 받으시더라구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안전하게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뭔가 남아공 음식점 답게 

남아공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의 가죽들이 널려있었어요

진짜인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후덜덜하네요 

 

역시 이태원답게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이면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입니다! 

 

영어로 된 메뉴판..이 저를 조금 당황하게 했지만

미리 정해놓은 메뉴가 있어서^ㅠ^ 

바로 주문하고, 코젤 페일은 처음 봐서 코젤 페일도 한번 시켜봤어요

 

"미트 플레이트 36,000원

미트파이(머쉬룸&치킨) 13,000원

코젤 페일 5,500원"

 

보통 미트플레이트를 가장 많이 주문하고,

사이드로 고기를 추가하거나 하더라구요!

미트파이는 한번도 안먹어봐서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였어요 ㅎㅎ

 

코젤 페일은 드래프트인줄 알았는데 캔이더라구요ㅜ 

그래도 맨날 코젤 다크만 보다가 페일은 처음이어서 괜찮았어요

필스너 느낌의 엄청 가벼운 맥주였어요

 

쨔잔~ 

미트플레이트가 나왔어요

양갈비 2대와 2종류의 소세지, 

머쉬드 포테이토와 코울슬로, 옥수수샐러드로 이루어진 구성입니다!

굉장히 고기 고기한 메뉴지여🤭

 

우선 소세지부터 먹으라고 직원분께서 그랬어요!

소세지는 두 종류인데, 정확히 어떤 고기인지는 보지 못했네요ㅜ 

조금 더 흰 색깔의 소시지는 

고기가 부들부들 하고 피도 부들부들한 소시지에요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는 그런 텍스쳐! 

남아공 음식답게 조금 특이한 향이 났는데, 

후추? 의 친구들 같은 향이었어요 ㅎㅎ 

 

조금 더 색이 진한 소시지는 위 소시지와는 완전 다른 맛이에요

조금더 숙성이된 쫄깃한 텍스터이고 

안에 고기도 조금더 단단한 부위같았어요!

향도 조금 다른데, 중국에서 먹어봤던 동북지역의 소시지랑 비슷한 너낌이랄까..?

아무튼 요것도 나름 매력이 있었습니다 

맥주 안주로 따로 먹고 싶을정도였어요! 

 

 

 

대망의 양갈비!

양갈비는 두 대인데, 각 부위가 조금씩 다른것 같았어요

두 대가 익힘 정도가 다른 것 같았어요

조금 두꺼운 부위는 저는 조금 질겼는데, 

레어를 좋아하는 친구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좀 더 얇은 부위였던 건 잘 익혀서 나와서 저는 고것을 중심으로 먹었어요 ㅎㅎ 

향이 강한편이었지만 저는 아주 흡족해하면서 먹었답니다 

(강한 향신료를 좋아하는 편..)

 

미트파이는 정말로 미트를 넣은 파이였네요!

뭔가 상상속의 음식이라서 두근두근 했는데 ㅋㅋㅋㅋ 

맛이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머쉬룸&치킨으로 주문했는데, 뭔가 닭고기 스프에 빵을 찍어먹는 느낌도 나고 

그냥 빵이아니라 파이지여서 좀 새로운 맛이기도 했어요 

같이 나온 그레이비소스는 직접 만드는건지 콩향이 아주 강하더라구요! 

사장님이 오셔서 영어로 솰롸솰라 했는데~ 소스를 뿌려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요거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친구는 그닥;; 이라고 했어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태원에서 오랜만에 이태원다운 이국적인 음식을 먹었는데요, 

고기고기한 음식이 먹고 싶다! 이색적인 고기를 먹고 싶다 하면 

브라이리퍼블릭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소시지가 너무 맛있었어서 다음에 간다면 소시지를 추가해서 먹을 것 같아용